의성노인복지관 3.6.5 뜨개반 어르신들은 지난 9일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의성군에 전달했다.

뜨개반은 사랑의 온도 36.5도, 지구촌 아이들이 365일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당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생명존중과 나눔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결성된 의성노인복지관의 대표 노인자원봉사 단체이다.

이번 후원기금은 지난달 고운사에서 개최한 최치원문화제에서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스님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뜨개물품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과 지난 1년간 모아 온 수익금이다.

2018년 세이브 더 칠드런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지구촌공생회를 비롯해 다양한 NGO단체를 통해 2022년 현재까지 신생아모자 뜨기 캠페인으로 약 1,000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2019년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건립, 2020년 의성군 지역 내 아동 장학금 200만원 전달, 2021년 라오스 8개 학교 빔프로젝터 지원 등 해마다 국‧내외 구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 15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뜨개반 오태분 반장은 “아직까지 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우리의 봉사활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의성노인복지관 휴담 관장은 ‘의성노인복지관을 대표하는 3.6.5 뜨개반 어르신들에게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며, 멋진 활동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했다.

한편 3.6.5 뜨개반은 노인자원봉사활성화 지원사업 선배시민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11-10  AM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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