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노인복지관(휴담스님)은 지난 23일 학력인정기관 훈민정음학교 1단계 종강식을 가졌다.

훈민정음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학력인정 프로그램으로 문해교육을 연간 240시간, 총 3년간 720시간을 이수하면 경상북도교육청을 통해 정식으로 초등학교 졸업장을 정식으로 수여 받게 된다.
 

이날 종강식은 열심히 공부하신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근상을 수여하고, 스피드퀴즈와 의성의 대표 스포츠 컬링을 통해 사회성강화와 친목을 도모했다.

졸업장을 받으신 어르신들은 어릴 적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해 하며 참여 소감을 말씀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했다.

의성노인복지관은 2022년 훈민정음학교 2단계를 진행하며,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새로운 신입생을 모집하여 1단계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의성노인복지관 휴담스님은 ‘배움은 끝이 없다고들 한다. 기회가 없어서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