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노인복지관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인생일기-美人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의성노인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이 운영 중인 ‘미디어 인생일기-美人 프로그램’은 시청자미디어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능력과 미디어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1인 크리에이터 실습·체험형 미디어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현필 씨는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나이가 많다 보니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나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디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녀와 손자녀 세대들과 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하고, 복지관의 또 다른 미디어 소외계층을 위한 강사로 활동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 인생일기-美人 프로그램’을 지원 중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이 다문화‧북한이탈주민‧기타 취약계층을 위하여 창의적이고, 다양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